목포시, 유달산 축제 축소... 세월호 추모 위주로 변경
2017-03-27 목포/ 권상용기자
해양수산부가 침몰 사고 3주기인 내달 16일 이전까지 세월호를 목포신항에 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시는 시기가 겹치는 축제의 방향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했다.
시는 축제 기간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에 거치되면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과 추모 분위기 등 국민 정서를 감안해 축제를 봄나들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방안과 추모 프로그램으로 변경하는 안을 이번 회의 심의 안건으로 상정했고, 세월호 유가족들과 아픔을 나누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방향으로 축제를 운영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