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대추 전략소득 작목으로 육성

2017-04-13     춘천/ 이승희기자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시설하우스 방식의 대추를 육성한다.


2015년부터 센터 자체 농장과 재배희망 농가에서 대추 두 종을 시험 재배한 결과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그간 총 2억여 원을 들여 묘목과 비가림 시설 등 생산기반을 지원, 현재 40여 농가에서 6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3억여원을 투입, 1ha가량 재배지를 더 늘린다.


올 초 대상 농가를 확정하고 현재 비가림시설 및 내부시설을 설치중이며 재배 품종은 재래종(복조)과 대과종(왕대추)이다.


대추는 다른 작물에 비해 일손과 경영비가 적게 들고 춘천 기후와 토질이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시범 생산한 대추는 평균 당도가 20브릭스 이상으로 상품성이 뛰어났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묘목을 심은 지 2,3년 이상 지나면 수량과, 맛, 풍미가 더 좋다며 올해 정착을 시켜 내년 정도 재배가 안정되면 매년 상품성 높은 대추가 생산된 것으로 내다봤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생산량이 확보되면 수도권백화점 등에 출하, 상품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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