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서 제9회 여자장사,대학 장사 씨름대회 열린다

2017-04-20     호남취재본부/ 양관식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제9회 전국생활체육 여자장사 및 전국대학 구례장사 씨름대회’를 여자씨름의 발상지인 구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례군과 통합씨름협회는 최근 군청 군수실에서 ‘제9회 전국생활체육 여자장사 및 전국대학 구례장사 씨름대회’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17개 시도 여자선수들이 총 출전하는 여자장사 씨름대회와 전국 대학씨름 선수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대학장사 씨름대회를 함께 개최하기로 하기로 했다.
 또 여자씨름은 통합장사 및 시·도별 단체전, 1부(비룡부)와 2부(비호부)로 나눠 진행하는 개인전(3체급)으로 대학장사 씨름은 단체전 및 개인전(7체급)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구례군에서 열린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는 7000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 여자씨름의 인기를 실감했으며 올해 여자씨름 및 전국대학 구례장사 씨름대회는 KBS Nsport 채널에서 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서기동 군수는 “이번 대회는 작년과 달리 대학장사부(15팀/160여 명) 2일, 여자장사부(18팀/170여 명) 3일로 총 5일간 성대하게 경기를 진행할 예정으로 남·여 씨름이 함께 펼쳐진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례군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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