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기 가뭄 선제대응 '열띤 논의'
2017-05-08 서산/ 한상규기자
올해 4월까지 서산 지역의 누적 강우량은 63.9mm로 이는 평년 대비 36.5%, 전년 대비 42.6%에 불과한 수준으로서, 이에 천수만사업단은 지난달 27일 자체적으로 한해 대책 추진계획을 수립, 지구 내 5개 양수장을 대상으로 긴급 준설 공사 등의 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천수만사업단은 수위 저하와 양수장 취입수로 토사 퇴적 등으로 일부 자연 취수가 불가한 지역에 대해 굴삭기 13대와 준설선 1대 등 중장비를 투입, 지난 5일까지 방수제 절개 및 긴급 준설 작업을 마쳤다. 또한, 자연 급수가 불가할 경우를 대비하여 수중 펌프 20대를 가동하는 등 2단 양수 병행 급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천수만사업단은 이와 별도로 본사에 한해대책 긴급 예산 지원을 추가로 요청하는 등 현재 서산시, 홍성군 지역의 가장 긴급한 사안인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들과 손을 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