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 콘텐츠코리아랩 유치 성공
5년간 국비 등 115억 투입,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설립
교육콘텐츠·공예디자인·공연 및 영상콘텐츠 등 핵심콘텐츠 특화
2017-05-16 청주/양철기기자
충북에도 콘텐츠코리아랩이 운영된다.
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6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1차서류를 통과한 충북, 대전, 울산, 전남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심층 심사를 통해 충북과 전남이 뽑혔다.
올해부터 5년간 국비 50억 원 등 총사업비 115억 원이 투입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청주시 내덕동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4500㎡ 규모로 조성되며 운영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이 맡게 된다.
이곳에서는 문화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아이디어 발굴,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융복합 창의산업 육성, 창업·창직 지원 등을 담당한다.
특히 충북지역의 문화원형, 관광자원, 스토리 등을 문화산업 콘텐츠로 특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글로벌마케팅을 함께 전개해 충북의 역사문화 및 축제 등의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틀이 마련케 된다.
정일택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충북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진천스토리창작클러스터, 한류드라마명품거리 등 10여 개의 문화분야 정부 및 지자체 정책사업이 있다”며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이들 사업과 연계한 콘텐츠, 프로그램, 전문인력 육성 등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충북의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창의적 환경으로 만드는 플랫폼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