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공공임대아파트 건설 첫발
2017-05-28 정선/ 최재혁기자
군(군수 전정환)과 LH 강원지역본부는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정환 정선군수와 심종래 LH 강원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읍 조동리 일원에 공공임대아파트 120호 건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동읍 근로자임대아파트 건립사업’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업추진이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양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맞춤형 공공주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양기관 상호간 자문 및 정보교환과 실무협의, 맞춤형 공공주택사업 지원 및 제도정비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근로자 임대 아파트가 건립되는 신동읍 지역는 예미농공단지와 신동대체산업단지가 조성돼 기업체 유치 기반이 조성돼 있으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에 따른 폐광지역의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공동화가 심화돼 입주기업체에서 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힘든 실정으로 지역주민 및 근로자에게 임대 가능한 아파트를 건립해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근로자 임대 아파트가 건립 추진 배경은 군에서 내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 시범사업(사업비 80억 원)과 전통김치 6차산업화 지원사업(사업비 61억 원)으로 김치제조 전문기업인 ㈜한성식품을 유치해 신동읍 예미농공단지에 김치 가공공장 및 전통김치문화체험관, 근로자 종합 복지관, 공동 물류창고 등을 신설하고 인력채용 지원을 위해 인근에 근로자 기숙사 40호를 신축하는 사업과 연계해 신동읍 지역에서 400여 명의 근로인력이 증가에 따라 근로여건 조성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