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인사검증 기준·청 문제도 개선 첫발
TF회의 개최…새 검증안 마련 속도
‘고교학점제’ 도입 현장간담회 추진도
2017-06-02 이신우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새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가 다수 남아있는 상황에서 새 인사검증안 마련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 기준안을 마련하기 위해 TF가 첫 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TF에 시민사회 등 외부인사들은 참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TF는 어디까지나 국정기획위 안에서 구성한 것이며, 기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모든 분들(외부인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정기획위는 사회분과 위원들이 2일 도봉고등학교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와 함께 2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 공약 이행계획’ 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