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정도열 의장 "기본으로 돌아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2017-06-09     박창복기자

서울 노원구의회 정도열의장은 9일 열린 제238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7대 후반기 의회의 반이 지난 지금, 기본으로 돌아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의장은 “독일의 사회학자인 막스 베버는 ‘정치란 권력에 참여하려는 노력 또는 권력배분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늘날 정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단지 얼마나 적극적으로 권리를 주장하느냐 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뜻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장은 “정치인은 ‘국민이 준 권력을,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고, 집행부 공무원은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정치중립적으로, 모든 국민들을 위해 공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의장은 “돈보다 사람이 먼저”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은 당당히 국가에 생존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생존 앞에서는 예산 부족이나 행정력 부족이라는 핑계는 용납되지 않는다. 법 위에 인권이 있다. 우리 의회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받는 인권제일주의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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