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생활하수시설 확충 팔 걷었다
9개 지구 시설 정비·신설 추진
총 117억 4천만원 사업비 투입
정기적 검사로 ‘수질관리’ 총력
2017-06-22 하동/ 임흥섭기자
경남 하동군이 주요 하천의 수질을 1급수로 유지하고 농어촌 마을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및 확충 사업에 나섰다.
군은 먼저 피서철을 앞두고 화개천과 섬진강의 청정 1급수 유지를 위해 2억 5000만원의 군비를 들여 범왕리 목통마을, 용강리 모암마을, 운수리 석문마을, 대성리 의신마을, 화개장터 등 화개면 일원의 하수관로 보수와 함께 하수처리장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화개천 상류에서 처리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화개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수질측정 항목별 시험정도검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또 농어촌마을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하수처리장과 노후한 하수관로 정비 및 신설사업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착공해 내년 8월 완공될 ▲금남면 덕천·진정지구에 38억 2200만원, 올해 초 시작해 내년에 준공될 ▲횡천면 여의지구에 24억 5500만원 ▲악양면 개치지구에 17억 7200만원 ▲화개면 부춘지구에 19억 5000만원 ▲하동읍 하저구마을에 6억 2100만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