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미국 입양인 31명 서대문구 명예시민 된다

2017-06-26     임형찬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미국으로 입양돼 생활하다가 모국을 처음 방문하는 8∼60세의 해외입양인 31명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한다.

 

이번에 명예구민증을 받는 입양인은 남녀 각 14명과 17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5명, 20대, 40대, 50대, 60대, 8세와 9세가 각 1명씩이다.

 

국적은 모두 미국이며 이들은 관내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해외로 입양된 경우다.

 

구는 이들에게 명예구민증과 꽃다발을 수여하고 축하인사, 입양인 대표 답사, 기념촬영 등을 가질 예정이다. 기념메달과 티셔츠도 증정한다. 박은봉 작가는 이날 행사에 참여해 5권으로 된 자신의 저서 ‘한국사 편지’ 31세트(영문판)를 기증한다.

 

구는 지난 2012년에 12명, 2013년과 2014년에 9명과 16명, 2015년과 지난해 23명과 19명 등 모두 79명의 해외입양인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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