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결특위, 추경 29억여원 삭감
제1회 추경 기정예산 대비 6.07% 오른 3141억 6100만원 증액
도청사공간 재구성 등 불요불급사업·과다계상 예산 조정·삭감
2017-07-20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예결특위에 따르면 이번 충남도 추경 규모는 5조 4866억 2800만원으로, 기정예산액 5조 1724억 6700만원보다 6.07%인 3141억 6100만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안에는 일자리 창출 사업과 가뭄 긴급대책 및 AI 긴급 방역 등 필수 사업이 반영됐다. 또 국고보조금 변동에 따른 도비부담액과 시군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한 조정교부금, 도교육청과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교육비특별회계전출금 등이 담겼다.
상임위별 삭감 내용을 살펴보면 ▲행정자치위 소관(13건) 21억 6630만원 ▲문화복지위 소관(6건) 6억 7500만원 ▲안전걸설해양소방위 소관(1건) 6000만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자치행정국 소관 도청사 공간 재구성 사업비 39억원 중 14억원이 과다계상 이유로 삭감됐다. 또 복지보건국 소관 충남형 인성학습을 위한 자연놀이뜰 건립비(설계) 4억원 전액이 삭감됐다.
서형달 위원장(서천1)은 “이번 추경 예산심의가 추경에 국한되지 않고 2018년도 본예산에 대한 편성방향과 집행계획까지 검토가 이루어 져야 한다”며, “더 나아가 도정의 정책방향까지 제시돼야 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