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동두천 국가산단 건설추진 최종 확정"
2017-09-08 동두천/ 이욱균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와 같은 내용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지난 4일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통보했고, 최종결과보고서는 31일 공식 발간될 예정이다.
당초 동두천 국가산단의 경제성 평가 결과는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김 의원이 동두천시 경제도약을 위해 반드시 조성해야 할 동두천 국가산단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국토교통부·LH 공사 등과 간담회를 열어 국가산단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대안을 모색해왔다.
KDI에서 최종적으로 내린 예타조사 결과는 동두천 국가산단은 경제성 분석결과(비용편익분석 B/C) 1.43로 경제성이 있다는 기준인 1을 넘어섰다. 그리고 경제성 분석과 정책성 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 기술성 분석 등 4가지를 포함한 종합평가(AHP) 분석은 0.588로 사업타당성의 최소기준인 0.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동두천 국가산단은 초기 입주수요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먼저 1단계 10만평 개발을 위해 2017년 9월에서 2018년 3월까지 LH 내부사업방침 및 조사설계용역 등이 진행되고,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 국가산단개발 인·허가 준비 및 승인 절차를 거친다. 이후 2019년 1월에 공사가 착공돼 2021년 12월까지 약 9만8461평(32만5491㎡)에 조성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동두천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큰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국가산단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돼 그야말로 동두천 발전의 백년대계(百年大計)로 동두천 국가산단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