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종량제봉투 가격 16년만에 소폭 인상

2015-06-24     박창복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시 종량제봉투 표준인상안을 반영해, 내달 1일부터 16년 만에 종량제봉투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 이번 가격인상은 쓰레기 처리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종량제봉투 수수료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치구별로 다른 수수료 가격을 통일하기 위해 시행된다. 현재 구의 종량제봉투 가격은 전국 최저수준으로, 인상 후에도 광역시 평균가격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인상된 가격을 살펴보면 ▲일반용 봉투 20리터 360원→440원 ▲음식물 전용봉투 2리터 50원→140원 등 종류별^용량별로 가격이 인상되며, 내달 1일 전에 구매한 종량제봉투는 9월 말까지 봉투판매소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구는 1인 가구 등이 늘어남에 따라 1리터짜리 음식물 전용봉투도 새로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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