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베트남 대표작가 ‘예술의 향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서
11일부터 한·베 미술교류전 진행
전통 민화·불화 등 100여점 소개
2017-11-06 대구/ 신용대기자
▲소산 박대성 화백 ▲ 김해자 누비장 |
오는 1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막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대표 예술인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특히 전통 수묵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김해자 누비장, 실감나는 혼자수 기법으로 유명한 이용주 작가 등 한국의 전통문화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시립미술관 1층에서는 박대성 화백의 수묵화 개인전을 개최한다.
그 외에도 경북미술협회와 경주미술협회 소속 화가들의 회화작품을 전시하며 공예조합 도예협회 소속 작가들의 다양한 공예작품이 전시된다.
경주미술협회는 경북지역의 풍경 및 문화재와 현대미술, 경북에 거주하는 국전 초대작가 작품, 한국전통 민화, 불화 등 100여 점을 호찌민에 소개한다.
김해자 누비장은 겹누비 까치두루마기, 누비 색동저고리 등 20여 점, 이용주 작가는 첨성대, 모전석탑 등 경주의 문화재와 숭례문, 덕수궁 중화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재들을 자수로 표현한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 외에 전통민화연구소 소속 작가들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민화작품을 선보이고, 경주민화협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