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떡밭재 도로 10년만에 준공식
국비 81억·시비 29억 등 총110억 투자…연장 1.84km·폭 20m 4차선 조성
2017-11-14 속초/ 윤택훈기자
13일 시에 따르면 국비 81억 원, 시비 29억 원 등 총 110억 원을 투자해 연장 1.84㎞, 폭 20m 4차선의 떡밭재 도로는 지난 2008년 9월 착공해 10여 년 만에 준공하게 됐다.
떡밭재 도로는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가운데 사업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다 2014년부터 국비가 지원돼 당초 2018년도 준공 및 개통예정이었던 사업을 동해고속도로 속초~양양구간의 개통과 2017년 6월말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계획을 앞당겨 2017년 6월말 임시개통 했었다.
현재 북양양IC를 통해 나오는 차량은 6월 9000대에서 8월말엔 5만대 그리고 10월말엔 10만대(북양양IC 출구차량 수 기준)에 이르고 있고 이중 대부분의 차량이 떡밭재 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앞으로 고속철도와 더불어 시의 균형잡힌 개발과 환동해해양관광도시로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랜기간 동안 길고 길었던 공사를 시민들의 도움과 성원으로 개통과 준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떡밭재 도로가 시 발전을 한단계 앞당길수 있는 대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유지관리 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