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겨울철 폭설 대비 만전
제설장비 내년 3월 중순까지 상시대기 바로 투입
고갯길·급커브 등 취약지역 630여곳에 모래함 설치
2017-11-17 춘천/ 이승희기자
시는 고갯길, 급커브 등 취약지역 630여 곳에 제설 모래함을 설치하고 읍, 면, 동에 염화칼슘을 배부할 계획이다.
제설장비는 내년 3월 중순까지 상시대기로 임차 계약을 맺어 눈이 오면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운용되며 시내 13개 노선, 외곽 18개 노선으로 구분해 장비를 배치,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지난해 시가 신속한 도로제설을 위해 도입한 ‘자동 염수분사장치’도 점검을 마치고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 설비는 염화칼슘과 물을 섞은 염수를 고압 노즐을 통해 분사하는 것으로 강원대학교 정문~도화골사거리, 사대부고 삼거리~서부대성로 터널 구간에 설치했다.
모니터로 도로 상태를 살피다가 제설이 필요할 경우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자동 살수를 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시 제설반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