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하늘도서관, 문화복지공간 '탈바꿈'

2014-02-25     서정익기자
 서울 마포구청 꼭대기 층에 둥지를 틀고 지난해 11월 개관한 마포구립 하늘도서관이 지난 19일로 개관 100일을 맞은 가운데 문화복지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하늘도서관 개관 이래 총 5303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이중 마포구 인근 구에서도 150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해 이용하고 있다. 평일에는 800~900여 명, 주말에는 1000~13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개관일인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지난 19일 현재까지 약 8만여 명이 도서관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늘도서관은 과거 행사장으로 사용하던 구청사 12층 강당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서 만들어 졌다. 약 470㎡면적에 도서 약 3만권과 총 100석의 열람석을 갖췄다. 도서관 내부는 한강과 월드컵 공원을 바라보며 조망과 햇볕을 즐기는 힐링 공간으로 설계해 아늑한 카페 분위기가 난다. 또 서가와 열람실외에도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담소방과 바리스타가 커피를 뽑는 카페식 옥상정원 등이 설치된 것은 타 공공도서관과 차별되는 점이다. 노란색의 낮은 책상과 의자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어린이열람실도 있다. 구는 관내 총 9개(구립2, 작은7) 구립도서관에 대한 회원정보를 통합한 통합도서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관내 9개 구립도서관 도서관리시스템의 개별적 운영에 따른 자료관리와 도서이용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구립도서관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0일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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