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탄핵 1주년 ‘탄핵백서’ 발간
2017-12-03 이신우기자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오는 9일로 만 1년이 되는 가운데, 당시의 긴박했던 여야 탄핵협상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백서가 더불어민주당에서 발간된다.
300쪽 분량의 백서는 지난해 8월 중순부터 12월 9일까지의 긴박했던 원내 상황을 담았다.
기록은 민주당 내에 최순실 의혹을 파헤치는 비공개 TF를 꾸린 때부터 시작된다. 도종환 손혜원 조응천 의원 등이 참여했던 이 TF에서 의원들은 각자 가진 정보의 퍼즐을 꿰맞추면서 ‘국정농단’의 실체에 조금씩 가까이 다가갔다고 백서는 기록했다.
아울러 탄핵 정국 당시의 각 당의 주요 논평과 지도부 메시지 등도 함께 백서에 첨부했다.
백서 발간일에 맞춰 탄핵소추안 통과 1주년을 기념하는 토론회도 국회에서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