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더샵어린이집' 56번째 구립어린이집 개원

오는 15일 위례동 개원식 열려... 내년까지 80개소 이상으로 확대 방침

2017-12-12     박창복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018년까지 구립어린이집을 80개소 이상 늘리는 목표로 구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오는 15일 위례동 송파와이즈더샵아파트 단지 내에 56번째 구립어린이집인 ‘송파더샵어린이집’을 개원한다. 이는 올 한 해 동안 12개의 구립어린이집 개원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다. 

새롭게 문을 여는 ‘송파더샵어린이집’은 인구유입이 한창인 위례신도시(위례택지개발지구) 지역으로 평소 주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이 요구됐던 곳이다. 올 초부터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를 추진해 단지 내 공간을 10년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 시설 리모델링 후 개원하게 됐다.

구는 저출산 문제 대응과 여성의 일·가정양립을 위해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민선6기 중점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2017년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선정에 따라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보육시설 인프라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사업추진 전 42개소이던 구립어린이집이 현재(2017년 12월 기준) 56개소로 늘어났으며 977명의 영유아가 새로 구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신규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지역특성과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현재 관내 197개소의 어린집이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시간연장보육과 영아를 집중 보육할 수 있는 영아전담보육, 장애아 보육을 지원하는 장애아통합보육, 다문화가정의 보육을 지원하는 다문화통합보육에 송파구만의 특화된 아토피어린이집과 숲어린이집 등 다양하다. 

박춘희 구청장은 여성 구청장으로서 아이와 청소년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쳐 온 바 있다. 2018년에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송파’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특히 부모가 필요한 시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 운영시설을 현재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하고, 향후 권역별로도 추가 확보 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총족하고 모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