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역특화 대표요리 한곳에
2017-12-13 보령/ 이건영기자
이번 발표회는 보령머드축제와 대천해수욕장, 섬 등 연간 1500여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관광지임에도 대부분 관광객들에게 알려진 조개구이, 활어회 등 수산물로 한정된 먹거리를 탈피,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 버섯, 김, 전복 등 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로 기존 먹거리 관광에 차별화를 두는 한편 오는 2022년 개최 예정인 보령해양머드엑스포를 앞두고 다양한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두레씽크푸드(대표 김은경)가 맡아 추진한 이번 용역은 지역 농·특산물 및 향토음식, 외식시장 현황 조사결과를 토대로 외식업소 대상 사전 선호도 조사, 외국인 및 젊은층 취향 메뉴 개발, 푸드트럭 및 즉석판매 등 테이크아웃 활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시는 이번 발표회 이후 레시피북 제작 및 관내 요식업소에 공개하는 한편 신청 지역 요식업소에게는 기술 이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일식 메뉴로는 활해삼과 보령 삼광미, 대천김이 만난 ‘해삼 덮밥’ ▲제철 해삼으로 조리한 ‘해삼 장조림’, 양식 메뉴로는 냉풍을 맞고 자란 양송이버섯을 스프화 한 ‘버섯 카푸치노’ ▲천북 방울토마토와 오천 키조개가 만난 ‘머드 해물찜’, 제과 메뉴로는 해산물과 해삼, 다양한 채소를 넣은 ‘해삼 불끈 크로켓’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