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고총동창회, 무술년 기원 시산제…5개 구청에 사랑의 쌀 전달

2018-01-08     대전/ 정은모기자

우송고 총동창회 회원들로 구성된 청원산악회(회장 윤정섭, 수석부회장 권오중)가 8일 새해 3만5000여 명 동문의 무사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고 밝혔다.

청원산악회는 무술년를 맞아 식장산 세천유원지에서 윤정섭 총동창회장과 권오중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동문회 간부,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인들의 발전과 안전산행 등을 기원했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산악인 선서, 윤정섭 총동창회장 대회사 등 순으로 진행하고, 지역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 300포대을 5개 구청에 기증하는 등 사랑의 쌀 전달식도 펼쳤다.

회원들은 새해 첫 산행으로 세천유원지에서 세천계곡, 안부삼거리, 독수리봉 등 코스를 등반하며 동문 간 화합을 다짐했다.

이장우 의원과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윤기식·권중순·황인호 시의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우송고(옛 대전상고)는 1954년 상업계 고교로 설립해 2002년 인문계 고교인 우송고등학교로 전환, 3만5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개교 64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명문사학이다.

윤정섭 회장은 "무술년 새해는 개의 상징인 책임감 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왕성한 활동으로 청원 동문이 큰 성과를 얻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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