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표 원도심’ 남구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市 평균 웃돌아
2018-01-08 인천/ 정원근기자
남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도시가 낙후되고 신규아파트가 적어 아파트 가격의 변동이 높지 않았던 지역이지만 한국감정원 통계정보에 의하면 최근 2개월(2017년 10월 9일~12월 25일)의 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와 전세가격지수 모두 인천시 전체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남구 부동산업자들은 ‘향후 상승폭이 더 높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도시개발뉴타운 사업지는 총 97곳(2017년 7월 현재)으로써 그 중 남구는 35곳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남구 구도심에 저층 노후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주택이 밀집된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주안2, 4동 재정비 촉진지구에서 가장 먼저 이주신청을 받고 있는 주안1구역은 이주 신청기간인 지난해 11월 말부터 총 세대수 2917세대 중 약 10%의 가구가 이주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느 지역보다 빠른 이주 진행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안1구역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시공사로 선정된 가운데 인근 주안초교, 남부초교, 인천고교 및 인하대학교가 밀접하게 위치하고 신기시장과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이 자리하고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입지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전문 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주안 에 많은 인구의 유입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