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작년 해양오염 신고 47건…13건 사고조치
2018-01-10 보령/ 이건영기자
보령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도별 해양오염사고 현황은 2015년 4건, 2016년 11건, 지난해 13건으로 지속적으로 사고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침몰·침수 등 해난사고가 가장 많았고 오염원별로는 어선>예인선>기타선 순으로 나타났으며 물질별로는 경질유가 전체유출량의 63.8%(374리터)를 차지했다.
이에 보령해경은 자체적으로 해양오염사고 초동대응을 위한 임해시설 주체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공동방제대응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선주를 대상으로 문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해양오염사고 줄이기에 힘쓰기로 했다.
현충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관내에서 해양오염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보령해역도 더 이상 안전지대라 할 수 없다”며 “매년 깨끗한 바다를 사수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