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티 형태 건축물 1824동 전수조사

2018-01-12     용인/ 유완수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충북 제천스포스센터 화재와 관련해 이달 말까지 필로티 형태의 건축물 1824동을 전수조사해 드라이비트로 외장 마감한 화재취약건물을 선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관내 6만 3000여 동에 달하는 전체 건축물 가운데 우선 필로티 건축물 1824동을 3개 구청과 합동으로 4주 동안 모두 조사할 방침이다. 필로티 건축물은 다세대·연립주택이 903동으로 가장 많고 다가구주택이 895동, 비주거용건물이 26동이다.
 시는 이들 건물에 대해 드라이비트 외장재 사용 여부를 조사하고 도로폭이 소방차 진입에 충분한지도 확인해 화재취약건축물을 선별할 예정이다.
 또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로티 및 드라이비트 건축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 정보를 용인소방서와 공유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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