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백미리에서 새꼬막 대량양식 성 공, 수도권에서도 싱싱하게 맛볼 수 있게 돼

2018-01-14     화성/ 최승필기자

경기 화성시가 서해안 갯벌에서 새꼬막 대량양식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수도권에서도 맛 좋은 새꼬막을 더욱 싱싱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새꼬막은 주로 남해안 일대 수심 10m 부근에서 5cm 크기로 자라는 어패류로, 성장이 빠르고 채취가 쉬우면서도 바지락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비싼 고부가가치 품종이다.

 

시는 관내 어장의 품종 다변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우정·서신 지역 갯벌에 어린꼬막 186t과 바지락, 가무락, 맛조개 등 총 2104t을 살포하고, 양식어장 개발에 나섰다.
 
이 중 백미리 어촌계가 새꼬막 양식에 성공하면서 지난달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새꼬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전국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이번 양식사업의 성공으로, 어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고소득·고품질 어업생산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채 시장과 조성원 경기남부수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꼬막의 장점과 우수한 맛을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를 개최하고, 새꼬막 양식사업의 성공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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