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서 택시가 손님·차량 연쇄 추돌…1명 사망
2018-01-14 김윤미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안모 씨(70)가 운전하던 K5 택시는 LPG 가스충전소 내에 있는 세차장을 이용한 뒤 앞서 대기 중인 택시와 승용차 등 6대를 들이받고서 현장에 서 있던 황모 씨(64)를 치었다.
이어 안씨의 차는 도로로 나가 가양대교 방향으로 향하던 승합차와 승용차 등 5대와 잇달아 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세차를 한 뒤 가스충전을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냈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세차를 하고 나와 좌회전하려는데 차가 갑자기 속력을 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안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으며, 졸음운전을 한 것도 아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