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본격화
2018-01-15 청주/ 양철기기자
도에 따르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정책에 발 맞춰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모두 60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대비 2.8배가 늘어난 규모로 올해가 충북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에너지 복지를 위해 경로당 태양광 2796개소에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 4차 산업혁명의 빅데이터로 적극 활용하고 고장 시에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세부사업을 보면 에너지공단 주관 2018년 융복합지원사업에 8개시·군(청주, 충주, 제천, 영동, 증평, 진천, 음성, 단양)에 태양광 4287㎾, 태양열 1727㎡, 지열 2290㎾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냉·난방 걱정이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이루도록 충북도교육청과 함께 학교태양광 설치사업도 추진된다.
특히 구제역과 AI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와 복지·종교 등 비영리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비를 지원해 전기요금 절감을 꾀하기로 했다.
정경화 도 전략산업과장은 “올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 마무리 되면 4인 가구 6500가구가 사용가능한 전기를 생산하고 1만 2838ton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얻게 된다”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도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