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경제성장 힘입어 지적측량 매년 증가

2018-01-16     청주/양철기기자

충북지역의 지적측량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2017년도 지적측량 업무량을 분석한 결과, 2016년 대비 24.2% 늘은 12만7279필지를 처리했다.
최근 4년간 처리실적을 연도별로 보면 2014년 8만8929필지, 2015년 9만4435필지, 2016년 10만2518필지, 2017년 12만7279필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도로 및 산업단지 개발 등 공공건설사업 조기 발주와 청주 테크노폴리스, 충주 메가폴리스, 오창3산단, 보은ㆍ영동ㆍ진천ㆍ음성 등 산업단지 조성, 옥산-오창간 고속도로?충청내륙고속화 도로 등 SOC확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귀농ㆍ귀촌에 따른 전원주택지 등의 측량도 증가에 한 목을 거들었다. 지난해 시행된 측량내용 종목별로는 도로, 하천 등 분할측량이 4만9638필지(38.9%)로 가장 많았고 경계복원측량 1만5992필지(12.6%), 지적현황측량 2만3242필지(18.3%) 등이다.


시ㆍ군별로는 청주시 2만7579필지(21.7%), 음성군 1만9012필지(14.9%), 제천시 1만5396필지(12.1%), 충주시 1만4397필지(11.3%), 진천군 9064필지(7.1%), 영동군 8529필지(6.7%), 옥천군 8408필지(6.6%), 보은군 7822필지(6.2%), 괴산군 7625필지(6.0%), 단양군 5187필지(4.1%),  증평군 4260필지(3.3%) 순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측지계 기반의 디지털 지적구축, 지적불부합지 해소를 위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드론을 활용한 지적측량성과 검사 등 정확한 지적공부 관리를 위해 지적측량 기술력 향상과 정확한 성과검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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