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교육 중심 교원인사제도 개선
강원교육청, 인사발령 한 달 앞당기는 방안은 법적 근거 마련 후 2020년 도입
2018-01-16 춘천/ 이승희기자
강원도교육청이 학교현장과 교육 중심 교원인사제도 개선안을 16일 발표했다.
교육전문직원 선발 절차에서는 현장평가를 강화하고 상호토론평가 영역을 신설한다. 교육전문직원의 전문성 있는 현장지원을 위해 잦은 이동을 제한한다.
특히 각종 질환으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 학습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심의위원회는 인사권자에게 대상 교원에 대한 직권휴직 조치를 권고하는 방향으로 질환 교원 심의제도를 개선한다. 또 교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떨어진 교육력 회복을 위해 교원치유센터에 변호사와 전문상담사를 둔다.
새 학기 교육계획 수립과 수업 준비 기간 확보를 위해 조기 발령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현재 3월 1일 이루어지는 교원전보를 2월 1일로 앞당기는 방안은 앞으로 검토·논의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올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2019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