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175명... 34명 사망
2018-01-17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16일 전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도내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사람은 1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접수한 수치다.
최근 신고가 집중된 이유는 대통령 사과와 피해구제법 시행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피해가 인정되는 경우는 드물다. 도내에서 피해판정을 받은 121명 중 피해가 인정된 이는 8명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