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44번~7번 국도 도로개설 추진

시내권 교통량 분산효과…송암리·청곡리 일원 토지 활용 제고이달 실시설계용역 착수…내년부터 본격 착공해 2021년 준공

2018-01-19     양양/ 박명기기자

강원도 양양군이 종합운동장 인근 44번국도와 국도관리사무소 양양출장소 앞 7번국도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군은 종합운동장 사거리 44번국도(양양읍 청곡리 418-1)에서 철도부지를 따라 국도관리사무소 양양출장소 인근 7번국도(양양읍 송암리 396-3)로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 1.2km(폭 15m)를 개설해 교통량 분산을 도모하고, 배후토지 활용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양양읍 연창리·구교리·청곡리 등에 밀집해 있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에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됨은 물론, 군이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송암·연창·청곡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구(舊)도심으로 한정된 시내권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이 내년까지 양양읍 송암리 29-8번지 일원에 종합여객터미널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양양IC와 오색령(한계령)을 이용하는 시외버스, 고속버스 등이 복잡한 시내구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터미널로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2억 3000만 원의 사업비로 이달중 실시설계 용역 착수에 들어갈 예정으로 올해는 국도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 협의와 토지보상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부터 예산 확보를 통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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