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운반책 30대 홍콩인 구속
2018-01-24 인천/ 맹창수기자
인천지검 공안부는 인천본부세관과 공조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홍콩인 A(37)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5일 남미에서 코카인 6.8kg을 여행용 가방에 숨긴 뒤 중동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행용 가방 벽면에 비닐로 포장한 코카인을 넓게 펴서 숨긴 뒤 먹지를 씌우고 다시 플라스틱 커버를 덮어 밀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과 인천세관은 미국 마약청(DEA)으로부터 당일 첩보를 입수하고 인천공항에서 A씨를 곧바로 검거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된 코카인 중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검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