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설 명절 및 밸런타인데이 공정무역 선물 전시·판매

공정무역 초콜릿, 커피, 각종 견과류 등 다양한 공정무역제품 구매 기회

2018-02-07     박창복기자

▲2017년 행사에서 공정무역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주민과 성북구청 직원들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설 명절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함께 ‘2018. 설 명절 및 밸런타인데이 공정무역 선물 전시·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북구청 2층 민원실 앞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돌려줌으로써 ‘구매 행위 자체가 곧 나눔’이 되는 뜻 깊은 행사로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면서 저개발국 생산자들과도 사랑을 나누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가 만든 제품을 제값을 주고 구입해 그들의 자립을 돕는 대안무역이다. 공정한 거래를 통해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희망을 주자는 뜻의 ‘착한 소비 운동’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공정무역 초콜릿뿐만 아니라 설 명절 상품으로 기획한 공정무역 커피, 건과일, 마스코바도, 카카오차 선물세트 등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시음·시식도 가능하다.

또한 구는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정무역 퀴즈 맞추기 이벤트와 함께 공정무역지도, 공정무역 제품 사진과 공정무역 도서, 리플렛 등 공정무역 관련 홍보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불평등한 무역구조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대안으로 등장한 공정무역을 확산하기 위해 2013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2016년에는 공정무역센터 개관을 통해 공정무역 홍보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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