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배우 정석원 석방…“초범·단순 투약”
2018-02-11 홍상수기자
지난 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젯밤(8일) 8시 30분께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이틀 동안 조사한 뒤 석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석방 사유에 관해서는 "동종 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 혐의만 확인됐으며, 공인으로서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감안했다"면서 "일단 석방한 것이고 공범 여부 등 수사는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정석원은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그의 소변을 간이 시약검사했고,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그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는 2주가량 뒤에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