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女아이스하키 올림픽 21연승…5연패 시동
평창서 올림픽 ‘25연승’ 기록
2018-02-12 <올림픽 특별취재반>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올림픽 5연패를 향한 닻을 올렸다.
유효슈팅 48-18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레베카 존스턴이 선제 결승 골 포함 2골로 앞장섰고 멜로디 다어스트가 역시 2골을 보탰으며 헤일리 어윈도 골 잔치에 나섰다.
이 승리로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는 올림픽 경기 연승 기록을 '21'로 늘렸다.
이후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등 4개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는 매번 조별리그 세 경기, 준결승, 결승 등 5경기 승리와 금메달 획득이라는 공식을 이어왔다.
캐나다가 평창올림픽에서 올림픽 연승 기록을 '25'까지 늘리면, 올림픽 연속 제패 기록도 '5'로 늘어난다. 캐나다의 5연패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북미 맞수' 미국도 같은 날 A조 1차전에서 핀란드를 3-1(0-1 2-0 1-0)로 꺾었다.
같은 A조에 속한 캐나다와 미국은 15일 낮 12시 1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경기에서 격돌, '미리 보는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