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진보교육감 후보 내달 9~11일 단일화 경선
2018-02-13 인천/ 정원근기자
9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인천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는 13일 내달 9∼11일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을 한다고 밝혔다.
도성훈 동암중학교 교장과 임병구 현 인천예술고 교사가 경선 후보에 나선다. 추진위는 교육 민주화 활동 경력, 인천 교육 과제와 개혁 방안, 당선 후 활동계획서를 검토해 경선에 나설 후보자를 정했다. 추진위가 이달 말까지 모집하는 시민참여단이 후보 단일화 경선 투표에 참여하며, 현장 투표와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단체 시민참여단에 가입한 만 16세 이상 청소년은 개학 시기 등이 겹쳐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따로 단일후보를 뽑는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추진위에 참여한 단체가 10명 이내로 각 단체 대표를 선출해 후보자 교육 정책을 조사하는 정책배심원단을 꾸릴 것”이라며 “시민참여단 마감에 맞춰서 배심원단 선출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