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첫 의약품 생산 수주 성공
美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2020년 후반 본격 생산 시작 예정
2018-02-22 인천/ 정원근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준공한 3공장의 첫 의약품 생산 수주에 성공했다.
계약 금액은 이 회사 지난 2016년 개별 매출의 6.06%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내년 12월 31일까지 공개를 유보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준공한 3공장의 첫 수주 물량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은 지상 4층 규모의 면적 11만 8618㎡로, 서울 월드컵경기장 두 배에 달한다. 연간 생산 능력은 18만ℓ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3공장 물량의 첫 수주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생산 물량이 증가할 경우 1, 2 공장의 생산 제품을 3공장으로 이전 생산하는 것을 검토 중이어서 3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