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제5LNG생산기지 유치 최종 결정…지역경제 활성화 전기 마련
2018-02-22 당진/ 이도현기자
충남 당진시는 제5LNG생산기지를 유치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지 선정 이후 당진에서는 LNG생산기지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안전성과 해양환경, 주변 경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상존해 왔다.
이에 시는 시민 의견수렴과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10월 한국가스공사에 사업추진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12월에는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시는 가스공사로부터 건설 및 운영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설비 구축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LNG안전협의체 설치·운영, 지역인력 및 업체 활용, 지역상생발전방안 수립 등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수용한 개선방안을 이끌어 냈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결정에 앞서 지난 21일 가진 관련 기관단체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시민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은 건설과정에서 최대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제5LNG생산기지 유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관 산업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유치 입장을 밝혔다.
특히 LNG생산기지 건설로 향후 10년 간 연인원 35만 명의 고용효과와 더불어 특별지원금 300억 원, 취득세 120억 원, 기본지원금을 비롯한 지방세 수입 등을 통해 당진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연관 산업의 기업유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