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원예농산물 통합 마케팅 출범식
2018-02-23 서산/ 한상규기자
시는 21일 농협시지부 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 이상룡 농협시지부장을 비롯한 지역 농협장, 농업법인 대표, 농가 등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통합 마케팅 출범식을 가졌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되는 이 계획은 사업 계획 미수립 및 이행 실적 저조의 경우 각종 정부지원 사업을 배제하겠다는 것이 농식품부 방침이다.
지역 농협 등 15개 조직이 참여하게 될 통합 마케팅은 서산시연합사업단에서 주관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통합 마케팅 추진 계획에 대한 연합사업단장의 상세한 보고와 협의 및 토의 등이 진행됐다.
앞으로 시는 고품질 원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품목별 공동선별출하회를 육성하는 한편, 참여조직들의 연중 공급이 가능하도록 물량을 규모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집하, 선별, 포장, 출하 등이 가능하도록 거점 산지 유통시설 확보에 노력하면서 연합사업단 역량을 강화해 대형 유통업체 등과의 거래 교섭력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 농가들의 가장 큰 바람은 안정적인 판로다”라며 “체계적인 통합 마케팅 구축으로 농민들이 판매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마케팅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