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찾아가는 무료세탁서비스 실시

2018-03-06     인천/ 맹창수 기자

 인천시 서구는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세탁서비스’를 실시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 내 세탁이 어려운 대형 세탁물 세탁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이에 구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구의 대형이불, 담요, 방한점퍼, 커튼 등을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거하며, 세탁 후 다시 가정에 배달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중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수급자와 1~2급 중증장애인이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1가구당 연 3회까지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무료세탁서비스를 신청한 한 주민은 “그동안 몸이 불편해 집에서 큰 빨래를 하기 힘들었는데 직접 찾아와 빨래를 수거하고 다시 배달까지 해준다니 너무 감사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우리 이웃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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