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ESS’ 준공
삼천포발전본부…신재생에너지 안정적 공급 기대
12.5MW급 전력변환장치·42MWh급 배터리 장착
2018-03-14 진주/ 박종봉기자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한 ESS설비는 단일용량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로 12.5MW 급 전력변환장치(PCS)와 42MWh급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 설비는 삼천포발전본부의 태양광발전설비에서 발전효율이 높은 낮 시간 동안 생산한 전력을 저장해 발전효율이 낮은 저녁시간에도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발전량이 불규칙한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ESS의 확대·보급 역시 주요한 과제이다.
이에 남동발전은 태양광, 풍력, 소수력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종합단지 구축사업과 함께 ESS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국내 최대용량의 ESS 설치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에너지전환정책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해 국민들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