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축경기 하락세 뚜렷 “당분간 지속될 듯”

2018-03-15     제주/ 곽병오기자

 제주 지역의 건축경기가 뚜렷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건축허가는 592동·19만 2868㎡로 전년 동월(1218동 30만 4337㎡)대비 면적기준으로 36.6%감소했고 전월(634동 22만 1916㎡)대비 1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 보면 1∼2월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도 30만 1207㎡(1553동)에서 14만 7148㎡(706동)로 무려 51.1%나 감소했다. 상업용은 22만 9297㎡(487동)에서 22만 6939㎡(322동)로 1% 감소했다. 허가 면적이 크지 않은 농수산용, 공업용, 문교 사회용 등의 건축허가 면적도 최저 35%에서 최고 79% 줄었다.
 도 관계자는 “제주 건축경기는 전년 동월 대비 건축허가 면적, 건축계획심의건수가 확연히 감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 금리인상, 주택매매가격 및 토지가격 소폭 상승, 미분양주택수 증가 등의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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