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탈수급가구 보듬는 지원 스타트
'일하는 보람 복지플러스' 사업으로 성실 탈수급자 지원
2018-03-16 홍상수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달부터 '일하는 보람 복지플러스 사업'을 통해 탈수급자의 생활안정에 발 벗고 나선다. 지원대상은 취업으로 소득이 증가해 수급이 중단된 주민 중 3개월 이상의 근로소득 성실 신고자다.
중구 복지지원과 관계자는“탈수급자는 소득이 수급자 기준을 초과하지만 각종 복지혜택이 중지돼 오히려 생계가 어려워지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대상자 선정은 자격 ‧ 급여 변동에 따라 세부적으로 실시한다. 근로소득에 따른 수급 중지자 중 근로소득 성실신고자가 1순위, 자활사업 대상자 중 취업지원 사업을 통한 취 ‧ 창업자가 2순위, 근로소득 증가로 인한 급여 감소자가 3순위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보수월액,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등 공적자료를 담고 있는 '행복e음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질환자, 학생유무, 자활의지 등 생활실태조사와 상담을 거쳐 대상자를 결정한다.
중구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분기별 6~7가구씩 연간 총 25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분기 후원금이 나가기 전에는 대상자를 방문해 축하편지를 전달하고 지원과 관련된 사항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