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재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공모사업 최종 선정돼

뉴욕 필하모닉 가이드 「꼬마작곡가」 진행

2018-03-16     홍상수기자

서울시 도봉문화재단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예술교육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도봉문화재단은 뉴욕 필하모닉의 교육철학과 가이드를 바탕으로 하는 「꼬마작곡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꼬마작곡가」 는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아동들이 다양한 음악요소를 시각/청각/신체를 활용하여 경험하고, 유형화된 작품(작곡)을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목소리를 내는 시민으로 성장케끔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매주 1회 진행되며, 도봉문화재단 내 프로그램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15주차 수업 후에는, 작품발표회의 장도 마련된다. 각 꼬마작곡가가 만들어낸 작품이 역량있는 연주가들에 의해 실연된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은 3월 19일부터 4월 6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도봉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아직 규모있는 공연장이나 아트홀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향후 도봉구 예술교육 사업의 의미있는 출발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봉문화재단은 지난 해 4월 출범하여 국제도봉산페스티벌, 평화문화진지, 도봉예술마을만들기 등 굵직한 사업들을 수행해왔다. 올해는 청년들의 플랫폼이 될 ‘무중력지대 도봉’ 운영권과 다양성문화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 지원 사업을 추가로 확보하며, 원년 한해를 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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