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1만 대 돌파 기념 페스티벌 열려
원희룡 지사 “각종 규제 특례 제공 샌드 박스 역할”
2018-03-18 제주/ 곽병오기자
제주에 등록된 전기차 수는 지난 2일 기준 1만6대(전기버스 63대 포함)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3년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전기차 160대를 보급했다.
5년간 총 보급 대수는 1만1천329대지만, 지난해 계약 물량 중 일부가 제조사들의 출고 지연으로 등록이 지연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차 1만 대 돌파 경과를 보고하고,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마련한 이버프 제주 2018(EVuff@Jeju 2018) 포럼에서는 전기차 이용자 사례 발표와 전기차 보급 성과와 과제, 미래 지향적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전기차나 교통 관련 규제를 개선해 제주가 전기차에 대한 각종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규제 샌드 박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