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보행안전 ‘도로다이어트사업’ 추진

천호대로 자전거도로 구축…횡단보도 확충 병행

2018-03-19     이신우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걷기 편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도로다이어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아차산로36길 차도 폭을 축소하고 보도 폭을 2m에서 3.8m로 확장한다.

 

또 무단횡단이 빈번히 발생하고 보행량이 많은 동서울우편집중국, 건대입구역, 중곡제일시장에 설치된 횡단보도를 이설 및 신설하는‘횡단보도 확충사업’을 실시해 무단횡단 방지를 통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우회 보행거리를 감소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로다이어트 사업 및 횡단보도확충 사업에는 3억9000만원이 투입돼 오는 6월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 누구나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공원으로 갈 수 있도록‘천호대로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을 실시한다.

 

광장동사거리 ~ 천호대로 북단 구간 천호대로 자전거도로의 차도와 자전거도로를 명확히 구분하는 천호대로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에 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달 착공해 오는 6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또 기존 천호대로 확장공사(아차산역 ~ 광장사거리) 자전거도로와 향후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천호대교 북단 승강기 사업을 같이 연계해 누구나 자전거를 타고 한강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 불편 사항이 있는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순차적으로 정비해 걷기 편한 광진구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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