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서개발사업 우수 기관 영예
2018-03-19 남악/ 권상용기자
특수상황지역이란 남북의 분단 상황 또는 도서의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일정 기간 국가의 행정 지원 등 특수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전남에선 목포, 여수, 무안, 3개 시군이 해당된다.
이번 수상은 행안부가 지난해 말 8개 시도 32개 시군구, 28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여부, 사업 효과, 수혜도, 유지관리계획, 관계기관 협업 실적 등의 지표에 대한 서류와 현장을 평가한 결과 이뤄졌다.
도서개발사업은 도서개발촉진법에 따라 섬의 생산·소득 및 생활기반시설의 정비·확충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섬지역 주민 소득과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7년 목포 등 11개 시군 94개 섬에 948억원이 투입됐다.
올해부터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라 10년 동안 11개 시군에 7262억원을 투입한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섬이 지닌 자연자원과 인문자원을 보존해가면서 지속가능한 섬 개발이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남 섬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이끌 도약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