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교통공약 발표
2018-03-20 남양주/ 김갑진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시장 최현덕 예비후보가 여야 시장예비후보들 중 처음으로 공약발표에 나섰다.
그동안 ‘남양주 새판짜기’라는 슬로건으로 남양주의 큰 변화를 몰고 오겠다는 다짐을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언급해온 최 예비후보는 19일 ‘남양주 고속철도 시대’를 선언하며 남양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8대 교통공약을 전격 공개했다.
‘사통팔달 남양주’를 대주제로 한 8대 공약 내용은 SRT 남양주 유치, 9호선 남양주 연장 추진을 필두로 내부순환 교통망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역 순환버스, 오남-수동 간 도로 조기준공, 오남-호평간 도로건설이 포함됐으며 호평-평내, 다산신도시와 한강 이남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수석대교 건설, 남별내-팔당 간 고속화도로 건설, 덕소-토평 간 강변북로 연결 등 남양주에서 서울로 나가는 길목, 상습정체구역에 대한 해법도 제시됐다.
주행거리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요금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도 공약과 함께 발표 됐는데 최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요금인하와 맞물려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최현덕 예비후보의 1차 공약은 남양주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법을 입체적이고 거시적인 차원에서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그동안 근시안적 땜질식 도시계획이 남양주를 난개발, 다핵도시, 동서양극화로 내몰았다며 현 이석우시장을 정면비판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