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포지구 특혜의혹 조속히 수사를”

박정채 여수시의장, 사법부에 촉구
지방선거 대비 공무원 중립도 강조

2018-03-21     여수/ 나영석기자

 박정채 전남 여수시의장(사진)이 지역사회 최대 관심사인 ‘상포지구 특혜의혹’에 대해 하루빨리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사법부의 조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 의장은 21일 개회한 제184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상포지구 특혜의혹은 진실 여부를 떠나서 우리 여수시민의 화합과 역량을 결집해 더 큰 여수를 건설하는데 결코 득이 되지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상포지구 특혜의혹과 관련, 개발업체 김모 대표(49) 등이 잠적하고, 검찰에서 여수시 관련부서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상포지구 진실이 조속히 밝혀지기를 바라며,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찬 여수건설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하나로 결집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6·13 지방선거를 2개월여 앞두고 공무원들의 선거중립도 강조했다.
 그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선거를 통해 진정으로 지역주민을 섬길 수 있는 참일꾼을 뽑아야 하는데, 지난 6차례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중 하나가 바로 공무원들의 줄서기였다고 지적했다.


 동료 의원과 집행부를 향해서 “이번 회기가 사실상 제6대 의회의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상정된 각종 안건들이 올바르게 처리될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끝으로 여수시가 국민권익위로부터 고충민원 처리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사실과 올해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대해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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