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이달 말까지 공동주택 지원 신청 받아

사업비 70%까지 지원, 소규모 취약 단지 최대 80%까지

2018-03-22     홍상수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아파트 단지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해주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을 전개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관내 2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로 총 63개소(2만2천501세대)다. 지원 규모는 1억5천만원으로 사업비 기준 50%에서 70%까지 실시한다. 단, 지원금 편중을 막기 위해 1개 단지 지원액은 최대 3천만원으로 제한했다.
 
구는 자립기반이 취약한 소규모 단지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전용면적이 85㎡ 이하면서 준공된 지 15년이 넘은 소규모 아파트 단지는 사업비의 최고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은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에 따른 옥외보안등, CCTV 설치·유지 △주민이 공동 이용하는 다목적시설의 보수 △개방된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유지보수 △보육 및 육아시설 설치·개보수 △옥외 하수도 및 재난안전시설의 보수 등 주로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분야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 단지는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신청 여부 등을 의결한 후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중구청 주택과(☎3396-5713)로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신청사업의 타당성·적법성·필요성 여부를 검토하고 시설노후화 등을 현장조사한 후 공동주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4월중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한다.
 
선정된 곳은 이후 자체 계획에 따라 12월까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이 종료되면 30일 이내 지원금을 정산하고 사업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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